이번 주말엔… 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정답!
웰니스, 편백 체험 등 숲속 곳곳에 재미 가득
스탬프 투어, SNS 설문조사 참여하면 선물 ‘한아름’
축령산 하늘숲길, 장성호 숲속길도 걸어볼만
스탬프 투어, SNS 설문조사 참여하면 선물 ‘한아름’
축령산 하늘숲길, 장성호 숲속길도 걸어볼만
![]() 장성군이 오는 16일 축령산에서 편백산소축제를 개최한다. 편백숲을 걷는 방문객들. <장성군 제공> |
장성에는 전국 최대규모 인공조림지 축령산 편백숲이 있다.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피톤치드 발생량도 상당한 편백숲은 산림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는 16일 토요일 장성 축령산에 가면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를 즐길 수 있다. 몸과 마음을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축제다. ‘웰니스’는 정신과 육체의 편안함(웰빙), 행복(해피니스), 건강(피트니스)의 합성어다.
◇‘행복의 온도, 쉼’ 주제… 산림욕, 체험, 공연 등= 올해 축령산 편백산소축제의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만든다.
축제는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체험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피 ▲숲의 온도 테라피 총 다섯 가지다.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참여 주민 모임 ‘욜로와장성’과 국립장성숲체원이 함께한다.
◇다섯 가지 체험존… ‘숲멍’까지 즐긴다!= 먼저 ‘행복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한 비누와 친환경 고체 샴푸를 만드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장성지역 커피숍에서 재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선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아로마 테라피)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에 가면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색 주스 만들기, 핸드 프린팅, 편백 손수건 염색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ASMR) 존’도 마련된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숲치유센터, 임종국수목장까지 다녀오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마다 도장(스탬프)을 받은 뒤 제출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숲 해설도 빼놓을 수 없다.
설문조사에 참여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에스엔에스(SNS)에 축제 참여 사진을 올리고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숲 위를 걷는 신비로운 체험 ‘하늘숲길’= 편백산소축제를 충분히 즐기고 시간이 남았다면 ‘하늘숲길’을 들러볼 것을 권한다. 장성군은 도비 포함 약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숲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하늘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를 지녔다.
백련동 입구(서삼면 추암리) 주차장에 정차한 뒤 추암로를 따라 축령산 방면으로 30분 쯤 걸으면 하늘숲길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숲속으로 걸음을 옮기면 온갖 새소리, 풀벌레 소리와 나뭇가지를 지나는 바람소리가 와락 안긴다. 지금까지 완성된 구간은 총 860m로 가볍게 도전해볼 만하다.
축령산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장성호 숲속길(장성읍 용강리, 장성댐)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장성댐을 중심으로 왼쪽은 출렁다리가 있는 출렁길, 오른쪽은 숲속길로 불린다. 이중 숲속길이 전라남도가 선정한 ‘여름에 걷기 좋은 숲길’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호수와 숲의 모양에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데크길은 현 종착점까지 4km 거리다. 왕복 2시간 이상 잡아야 하지만, 종착점 쉼터에 서면 장성댐부터 상류지역 장성호관광지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짜릿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령산 편백숲과 장성호 등 장성군이 지닌 뛰어난 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치유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주말 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축제는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 장성호 숲속길.<장성군 제공> |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선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아로마 테라피)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에 가면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색 주스 만들기, 핸드 프린팅, 편백 손수건 염색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ASMR) 존’도 마련된다.
좀 더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숲치유센터, 임종국수목장까지 다녀오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장소마다 도장(스탬프)을 받은 뒤 제출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숲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숲 해설도 빼놓을 수 없다.
설문조사에 참여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에스엔에스(SNS)에 축제 참여 사진을 올리고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뒤,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숲 위를 걷는 신비로운 체험 ‘하늘숲길’= 편백산소축제를 충분히 즐기고 시간이 남았다면 ‘하늘숲길’을 들러볼 것을 권한다. 장성군은 도비 포함 약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숲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하늘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를 지녔다.
백련동 입구(서삼면 추암리) 주차장에 정차한 뒤 추암로를 따라 축령산 방면으로 30분 쯤 걸으면 하늘숲길 시작점을 만날 수 있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숲속으로 걸음을 옮기면 온갖 새소리, 풀벌레 소리와 나뭇가지를 지나는 바람소리가 와락 안긴다. 지금까지 완성된 구간은 총 860m로 가볍게 도전해볼 만하다.
축령산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장성호 숲속길(장성읍 용강리, 장성댐)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장성댐을 중심으로 왼쪽은 출렁다리가 있는 출렁길, 오른쪽은 숲속길로 불린다. 이중 숲속길이 전라남도가 선정한 ‘여름에 걷기 좋은 숲길’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호수와 숲의 모양에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데크길은 현 종착점까지 4km 거리다. 왕복 2시간 이상 잡아야 하지만, 종착점 쉼터에 서면 장성댐부터 상류지역 장성호관광지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짜릿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령산 편백숲과 장성호 등 장성군이 지닌 뛰어난 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치유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주말 장성군 축령산 편백산소축제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