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정희 초대전, 인사동 아트가가 9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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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박정희 초대전, 인사동 아트가가 9월 5일까지
2023년 08월 29일(화) 16:20
박정희 작 ‘행복한동행’
‘행복한 동행’으로 알려진 서양화가 박정희는 유년시절 어머니가 가꿨던 꽃밭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다. 사랑과 행복을 담은 그 꽃밭은 작가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서양화가 박정희 초대전이 인사동 갤러리 아트가가에서 9월 5일까지 열린다.

신작을 포함해 모두 2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61회째 개인전이다. 그동안 작가는 위안과 위로, 사랑과 평화, 꿈과 소망 등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 작품들에서도 모든 이들에게 행복의 기운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초대전을 기획한 박미숙 관장은 “박 작가는 어느 화풍에도 휩쓸리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자유스러운 화법과 컬러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며 “오래되고 퇴색된 기억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상념을 일깨울 뿐 아니라 다양한 색채 변주곡을 통해 초현실적 신비감마저 보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박 작가는 국립강원대 초빙교수, 국립Earist Uni. 교수, 신작전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 등에 소장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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