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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망덕포구서 즐기는 ‘전어 오감만족’
8월25~27일 ‘22회 광양전어축제’
전어회·무침·구이 등 다양한 요리
26일 개막식…축하공연·불꽃축제
금~일요일 ‘광양야경시티투어’ 경유
2023년 08월 24일(목) 09:20
광양전어축제(25~27일)가 열리는 진월면 망덕포구에서는 가을 별미 전어를 회, 회무침, 구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광양시 제공>
여름의 끝자락, 광양 망덕포구에 고소한 전어 냄새가 퍼진다.

광양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22회 광양전어축제’를 연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섬진강 오백오십리 물길과 남해 바닷물이 만나 전어를 포함한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망덕포구 가을 전어는 빠른 물살 때문에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뼈 성장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혈관 건강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전어는 머리까지 통째로 먹을 만큼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축제장에서는 구수한 된장을 살짝 찍어 한입 가득 싸 먹는 전어회와 새콤달콤 무쳐낸 전어회무침,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낸 전어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망덕포구는 전라좌수영 주둔지이자 배를 만들었던 선소가 있었던 역사 공간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등이 있는 문학 공간이다.

광양전어축제는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여름의 끝자락은 고소한 전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다.

방문객들은 전어 잡기 체험하고 전어잡이 소리 시연과 전어가요제를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조명하는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또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어린이 난타, 마술 저글링, 7090 포크 음악, 퓨전국악,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광양시 제공>
26일 개막식에는 TV 경연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이 무대에 오르고, 화려한 불꽃 축제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망덕포구를 따라 걷다가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한국관광공사 안심 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린 ‘배알도 섬 정원’과 ‘배알도 수변공원’도 갈 수 있다.

광양시는 광양전어축제가 열리는 25일부터 광양야경시티투어, 망덕포구횟집거리 도장 찍기 여행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을 맞는다.

금~일요일 오후 3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을 출발하는 ‘광양야경시티투어’는 망덕포구 등 다양한 명소를 거친다. 야경시티투어 참가자들은 광양와인동굴에서 낭만을 즐긴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어 이순신대교, 선샤인해변공원 등 은은한 광양만의 야경과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을 여행한 후 광양읍터미널(밤 9시), 순천만국가정원(밤 9시 30분)에서 마무리한다.

광양시는 광양사랑상품권 등 경품을 내건 광양시티투어 탑승 후기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섬진강 망덕포구횟집거리 도장 찍기 여행’은 광양시보건소 식품위생과가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문화관광 누리집 ‘관광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해마다 가을 먹거리의 대명사인 전어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을 맞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 망덕포구에서 가을의 정취, 역사와 문학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오감 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