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만에 품에 안은 무공훈장
곡성군, ‘6·25 참전’ 오종근 유공자에 증서 전달
![]() 신기진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장이 오종근 유공자의 집을 찾아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
곡성에 거주하고 있는 오종근 6·25전쟁 참전 용사에게 73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곡성군은 6·25참전 유공자인 오종근(93) 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수식은 육군본부 신기진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이뤄졌다. 신 단장은 오 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또 광주보훈병원 통합서비스팀이 오 유공자의 건강 상태를 검진했다.
오 유공자는 18세 때 황해도 옹진반도 전투(국사봉 전투)에 투입돼 총상과 수류탄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전공을 인정받아 1950년에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으며 73년만에 훈장이 오 유공자의 품에 전달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전투에 참여하고 목숨을 바친 6·25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
곡성군은 6·25참전 유공자인 오종근(93) 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수식은 육군본부 신기진 6·25전쟁 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이뤄졌다. 신 단장은 오 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오 유공자는 18세 때 황해도 옹진반도 전투(국사봉 전투)에 투입돼 총상과 수류탄으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전공을 인정받아 1950년에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으며 73년만에 훈장이 오 유공자의 품에 전달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전투에 참여하고 목숨을 바친 6·25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