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출신 정찬주 작가…제21회 유심작품상 소설 부문 수상
![]() 정찬주 소설가 |
보성 출신 정찬주 소설가가 제21회 유심작품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아소까대왕’.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21회 유심작품상에 소설가 정잔주를 비롯해 시인 고두현, 시조시인 민병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심작품상 수상작은 소설 부문 ‘아소까대왕’을 비롯해 시 부문 고두현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조 부문 민병도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문학평론가인 구중서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유심작품상은 승려이자 시인,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1879~1944)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 문학의 수준을 끌어올린 작품을 발표한 문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정찬주 작가는 통화에서 “‘아소까대왕’을 쓰게 된 것은 지난 1995년 2월 인도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첫 방문 당시 한달 간 일정으로 부처님 유적지를 답사해 델리의 간디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박물관, 힌두교 최대 서지 바라나시 등도 둘러봤다”고 전했다.
정 작가는 또 “그동안 적잖은 소설을 펴내고 산문집을 발간했지만 머릿속에는 항상 아소까왕 소설에 대한 구상이 떠나질 않았다”며 “수상작은 언젠가는 반드시 써야 할 그런 작품으로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8월 11일 만해축전이 열리는 강원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21회 유심작품상에 소설가 정잔주를 비롯해 시인 고두현, 시조시인 민병도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심작품상 수상작은 소설 부문 ‘아소까대왕’을 비롯해 시 부문 고두현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조 부문 민병도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문학평론가인 구중서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정찬주 작가는 통화에서 “‘아소까대왕’을 쓰게 된 것은 지난 1995년 2월 인도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첫 방문 당시 한달 간 일정으로 부처님 유적지를 답사해 델리의 간디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박물관, 힌두교 최대 서지 바라나시 등도 둘러봤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8월 11일 만해축전이 열리는 강원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