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30년 생산 101조원·고용 11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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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30년 생산 101조원·고용 11만명 달성”
강기정 시장, 대표산업 2030 비전 선포…47개 과제 9700억 투입
반도체·데이터·인공지능·모빌리티 등 9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
2023년 05월 24일(수) 19:55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보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비전 공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민선 8기 ‘강기정호’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대표산업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 생산액 101조원, 고용인원 11만명, 부가가치 33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북구 첨단산단 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미래산업도시 광주는 ‘기술, 실증, 인재’로 완성된다”며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오늘의 꿈을 내일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기술, 실증, 인재양성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시장으로서 5000여 공직자와 시의회, 산하기관, 기업, 시민의 손을 잡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기술, 실증, 인재’ 중심의 미래산업도시 완성을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지원 인프라 구축도 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총 47개 과제 9700억원을 투입하고 기술개발, 시험인증, 제품·서비스 상용화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이 같은 목표 달성의 발판이 될 광주 9대 대표산업 및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강 시장은 특히 9대 대표산업 육성으로 2030년이면 생산액 101조원, 고용인원 11만명, 부가가치 3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광주시는 지역 미래경제를 이끌 쌍두마차인 ‘2대 도전산업’으로 신산업인 반도체와 데이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5대 전략산업’으로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대 기반산업’으로 지역산업의 근간인 광융합·가전과 스마트뿌리산업을 확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간다.

광주시가 이날 내놓은 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실행방안도 눈에 띈다.

3대 추진전략은 ▲R&D 역량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전환 ▲실증기반 기업성장 지원으로 글로벌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10대 실행방안은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시험인증 지원 ▲신기술 상용화 지원에 따른 글로벌 시장개척 선도 ▲호남 최대 창업거점 조성 및 창업 성공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성장 지원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 ▲광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기반 조성 ▲미래혁신 선도할 청념 프론티어 양성 ▲성공과 여유가 공존하는 문화1번지 구축 ▲산업과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정주 여건 조성 등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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