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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에 전국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
목포수협·목포시, 축구장 15개 규모 단지 준공
위판장·저온저장시설·판매장 등 7년 만에 완공
2023년 05월 14일(일) 14:40
목포 북항에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전경.<목포수협 제공>
목포 북항에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위판장이 문을 열었다.

목포시는 지난 11일 목포 북항 배후 부지에서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목포시와 목포수협은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지원을 받아 북항 배후 부지에 총 10개 동 건물이 들어선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조성했다.

이 단지는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따른 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 752억원이 투입된 국가지원사업으로 2017년 착공, 7년 만에 완공됐다.

단지는 축구장(7140㎡) 15개 규모인 대지면적 10만2000㎡에 연면적 2만8000㎡ 규모로 지어졌다.

목포 북항 배후단지에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가 7년 만에 완공된 가운데 지난 11일 준공식을 열고 참석자들이 준공을 축하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생산과 유통, 판매, 물류 지원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산단지라고 목포시 측은 설명했다.

이곳은 저온위판장과 냉동·냉장·제빙시설, 보급창고, 유류 공급 시설 등을 갖췄다.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와 판매시설, 어업인 편의를 위한 협회 사무실 등도 들어섰다.

목포수협은 지난해 5월 서산동에 있는 조합장실과 일부 실·과를 이곳에 옮기기 시작했고, 올해는 모든 업무시설을 이전했다.

지난 1일에는 선어위판장에서 처음 위판을 시작하며 ‘목포 수산업 북항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첫 위판에서는 갈치와 민어, 홍어 등 5000여 상자가 거래됐다.

지난 86년간 목포수협 서산동 선창 시대를 뒤로하고, 북항에 수산종합지원단지가 들어서면서 서남권 수산업 도약을 이끌 것으로 목포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는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김산업 특화단지 육성 ▲목포 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어업인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도 열었다.

박홍률 시장은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을 계기로 목포시 수산업의 끝없는 도약을 통해 청년이 찾는 수산식품 도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