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 한마당’ 전남체전 12일 완도서 개막
선수단 7195명 고향 명예 걸고 15일까지 열전
족구·게이트볼 등 시범·전시종목 경기도 열려
완도군 첫 개최…환경·숙박업소 정비 등 완료
족구·게이트볼 등 시범·전시종목 경기도 열려
완도군 첫 개최…환경·숙박업소 정비 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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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민 체육 한마당이 완도에서 열린다.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완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22개 시·군 7195명 선수단이 참가해 28개 경기장에서 시·군 명예를 걸고 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족구·게이트볼 등 시범·전시종목 경기도 열린다.
군이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대회를 치르는 완도군은 ‘성공·참여체전’, ‘안전·경제체전’, ‘문화·관광체전’, ‘화합·희망체전’을 목표로 대회 성공 개최에 공을 들였다.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고 환경정비, 숙박업, 음식업소 정비 등을 완료했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즐길수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전시관, 무료체험프로그램, 스포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은 시·군별 선수단입장, 개회선언, 개회사, 각종 축고사, 선서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성화점화 최종 주자로는 ‘대한민국 남자골프 레전드’ 최경주가 나선다. 축하 콘서트에는 노라조, 다비치, 송가인, 장민호 등 가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이색 출전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부부 선수는 완도군 최경호, 김유정 부부 등 14쌍의 커플이 참가한다. 해남대표로 천야긴· 천보아수(축구) 쌍둥이 형제 등 형제·자매·남매, 부자, 부녀, 모자, 모녀 26팀이 출전한다.
광양시 육상 마라톤 선수로 참가하는 김동욱(57)씨는 지난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2회 연속 전남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참가한다.
전 볼링 국가대표 최복음과 백종윤(광양시),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위진아(여수시)를 비롯해 사격 국가대표인 박예은(여수시)와 볼링의 가수형(광양시), 김현미(곡성군)와 배드민턴 청소년국가대표인 정다연(화순군) 등도 경기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200만 도민이 한데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지난 62년동안 전남체육 발전을 견인한 도내 최대의 체육행사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완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고, 정정당당한 대회가 될길 바라며, 목표한 성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완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22개 시·군 7195명 선수단이 참가해 28개 경기장에서 시·군 명예를 걸고 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족구·게이트볼 등 시범·전시종목 경기도 열린다.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고 환경정비, 숙박업, 음식업소 정비 등을 완료했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즐길수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전시관, 무료체험프로그램, 스포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완도군 관계자 등이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주경기장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부부 선수는 완도군 최경호, 김유정 부부 등 14쌍의 커플이 참가한다. 해남대표로 천야긴· 천보아수(축구) 쌍둥이 형제 등 형제·자매·남매, 부자, 부녀, 모자, 모녀 26팀이 출전한다.
광양시 육상 마라톤 선수로 참가하는 김동욱(57)씨는 지난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2회 연속 전남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참가한다.
전 볼링 국가대표 최복음과 백종윤(광양시),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위진아(여수시)를 비롯해 사격 국가대표인 박예은(여수시)와 볼링의 가수형(광양시), 김현미(곡성군)와 배드민턴 청소년국가대표인 정다연(화순군) 등도 경기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200만 도민이 한데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지난 62년동안 전남체육 발전을 견인한 도내 최대의 체육행사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완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고, 정정당당한 대회가 될길 바라며, 목표한 성과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