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시산맥작품상에 이규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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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시산맥작품상에 이규리 시인
시산맥시문학상에 강재남, 정재리 시인
2023년 05월 11일(목) 15:02
이규리 시인
제13회 시산맥작품상에 이규리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월요일의 도시락’이며 상금 300만원.

계간 시산맥은 12일 올해의 시산맥작품상에 이규리 시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이번에는 기 추천된 작품상 후보작품 중 14편이 본심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토마토가 계단을 만들고 명랑하게 굴러간다는 역설적인 발상의 전환이 흥미롭다. 쏟아지지 않았다면 그렇게 힘차게 굴러가 보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절망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라고 평했다.

이규리 시인은 199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앤디 워홀의 생각’, ‘뒷모습’과 산문집 ‘시의 인기척’ 등을 펴냈다.

강재남 시인
또한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시산맥시문학상에는 강재남, 정재리 시인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수상작은 ‘온통 비라서’, ‘후일담’이며 상금은 각각 200만원.

시산맥시문학상은 시산맥 회원으로 전년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중 1편을 심의하며 이번에는 총 130여 명이 응모했다.

정재리 시인
수상자인 강재남 시인은 2010년 ‘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동주문학상, 한국동서문학작품상을 수상했다. 정재리 시인은 2017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흰 바탕에 흰말은 무슨 색으로 그리나요’를 펴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호 화랑에서 열리는 전국 시산맥 행사에서 펼쳐지며, 2023년 문학뉴스 &시산맥 신춘문예 당선자인 서이교, 최보슬 시인의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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