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졌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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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졌지만 잘 싸웠다
부산에 패하며 PO 3위 마감
원선필 등 주전 공백 아쉬워
29일부터 전국체전 모드로
2023년 05월 07일(일) 19:00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위에 올랐다.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이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챔프결정전 3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22-28(14-12, 8-16)로 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챔프결정전 최종 3위에 올랐다.

주전 원선필과 서아루, 송혜수가 부상으로 빠진 광주가 반전의 기회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도시공사가 22-28(14-12, 8-16)로 졌다. 14-12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체력과 득점력에서 밀렸다.

챔프결정전 3위에 그쳤지만 광주도시공사는 3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위업을 이뤘다.

선수들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해 반드시 우승해보자”는 결의를 다졌다.

예상대로 광주도시공사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후보다운 파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주전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주전 공백에도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세일 감독은 백업요원 김지혜와 김금순을 번갈이 투입하며 전력 누수를 극복하는 용병술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큰 경기이다 보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소집 훈련에 돌입, 전국체전 등을 준비한다.

오는 10월께 부상 치료 중이던 원선필과 서아루가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한편, 삼척시청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0-25로 이겼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30-26으로 승리한 삼척시청은 이날 2차전 승리로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한 삼척시청은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도 이뤘다.

2013시즌에도 우승한 삼척시청은 통산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리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인천시청(4회)과 격차를 1회로 좁혔다.

삼척시청은 슈퍼리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린 2009, 2010시즌 기록까지 더하면 역대 가장 많은 5번째로 챔피언에 올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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