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아쉬운 챔프 결정전…부산시설공단에 22-28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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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아쉬운 챔프 결정전…부산시설공단에 22-28 패
전반 상승세 잇지 못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무산
원선필·서아루·송혜수 등 주전 공백 절감
강경민 6골·정현희 5골 활약…박조은 14세이브
2023년 05월 04일(목) 11:00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3일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위에 올랐다.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이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져도 괜찮아 성의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자.”

오세일 감독이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전에서 선수들을 다급하게 벤치로 불러 독려했다. 부산시설공단의 파상 공세에 밀리는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18-18로 팽팽하던 후반 14분부터 9분간 광주도시공사는 2점을 뽑는데 그쳤고 부산은 알리나와 지은혜, 이미경의 소나기 골로 25-20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규리그에서 부산에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였던 광주는 전력 공백을 절감했다.

주전 원선필과 서아루, 송혜수가 부상으로 빠진 광주가 반전의 기회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도시공사가 22-28(14-12, 8-16)로 졌다. 14-12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체력과 득점력에서 밀렸다.

강경민(6골),정현희(5골)가 골문을 열고 박조은 14세이브(35.9%)로 버텼으나 챔프전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챔피언 결정전 3위, 리그 2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정규리그 4위 부산시설공단은 준PO에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제압한데 이어 2위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하위 팀의 반란’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과 1위로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선착한 삼척시청의 1차전은 5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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