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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도시재생 거점시설’ 3곳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
남동리에 육아나눔 ‘아이랑 사랑방’ 올 9월 준공
해남읍 5일시장에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
상가동 2곳 연결해 옥상 정원…카페·세탁소 등
남동리 ‘창업 브랜딩 플랫폼’ 내년 5월 공사 완료
2023년 04월 05일(수) 11:00
해남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끌 주요 거점시설 3곳이 올해 착공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잇따라 조성된다. 해남읍 남동리에 오는 9월 준공될 ‘아이랑 사랑방’ 조감도.<해남군 제공>
해남읍 남동리와 고도리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 역할을 할 거점시설 3곳이 내년 상반기까지 잇달아 조성된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3년차를 맞아 주요 거점시설 3곳이 남동리와 고도리 일원에 내년 5월까지 준공될 에정이다.

해남읍 남동리에 들어설 ‘아이랑 사랑방’은 이달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마치며 가장 먼저 조성된다. 국비 4억48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비 7억9300만원이 들어간다.

지상 2층, 260㎡ 규모로, 1층 어린이 도서관·공부방과 2층 수유실 등 ‘육아 나눔 공간’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아이 돌봄과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도울 계획이다.

‘가족마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해남읍 5일시장(고도리)의 새로운 대표시설이 될 예정이다.

건어물동 2층(420㎡)과 잡화동 2층(700㎡)을 증축해 총 1120㎡ 규모로 지어진다. 2개 상가동을 연결해 옥상에 녹지 공원을 만들고 관광객 인증 사진 공간을 조성해 장날이 아니어도 많은 손님이 발걸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비 19억7600만원과 도비 4억원, 군비 4억6000만원, 기금 8억원 등 사업비 36억3500만원을 들여 건립될 계획이다. 오는 8월 착공하고 내년 3월까지를 목표로 준공된다.

건어물동에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 A동은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공유 세탁소, 마을 카페 등으로 조성된다. 잡화동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B동은 건강센터와 공유 공방, 다목적실이 들어서며 상인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상인상생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도 입주하며 오래된 5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청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청년 창업 공간인 ‘해남 창업 브랜딩 플랫폼’ 해남읍 남동리에 조성된다.

국비 9억6400만원과 도비 1억4400만원, 군비 3억3200만원 등 사업비 14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5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이 주변 상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을 만들고 회의실과 소셜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만들어 창업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다.

해남군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해남읍 고도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시장·길·천이 아름다운 해남읍 원도심 재생, 아이와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삶터 해남’을 내걸고 전통시장을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특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1년에는 오래된 주택 22곳을 정비하고, 지난해에는 해남읍 남동리 사무소와 5일시장 주변 3개 골목길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안심고샅길’ 조성 사업을 벌였다. 매일시장과 5일시장의 대로변과 천변을 잇는 상권 특화거리 ‘시장가는 길’도 조성했다.

해남군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과 상인 역량강화, 육아·주방공유, 시장 축제, 청년 창업 지원 등으로 도심 공동체 회복에 힘쓰고 있다.

송두형 해남군 건설도시과 주무관은 “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낙후된 읍 시가지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의 부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과 힘을 합쳐 우리 군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