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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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본격화
대한체육회에 개최계획서 제출
두 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023년 03월 29일(수) 21:10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도시인 광주시와 대구시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본격화한다.

광주시·대구시 체육회는 29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비롯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날 개최 계획서와 함께 요약 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 각서, 시설물 사용 허가서, 공동유치 업무협약서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현지 실사,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개최도시 선정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현지 실사를 받게 된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21년 5월 서울 국회에서 광주·대구 공동유치 선언 및 협약을 체결하고,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대구 실무협의회를 가동했다.

이어 유치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공동 추진, 기반 조사 및 경제효과분석 공동연구,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유치를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로 양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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