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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친환경선박 산업 육성 총력
남항에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연구거점·인력 양성체계 구축
‘바다의 실리콘밸리’ 조성 박차
2023년 03월 28일(화) 17:20
목포 친환경선박 연구지원 시설 조감도.<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추가확보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는 국내 최초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과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레저선박, 세계 최대규모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친환경선박 연구거점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연구개발·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추가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신규사업을 발굴·기획해 해양수산부 담당부서를 방문하고 사업설명 및 국고 건의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신규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수소, 배터리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의 공급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기술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수소선박 등 친환경선박 상용화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남항 재개발부지 내 교육연구지구의 효과적인 활용과 산업생태계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추진을 준비중에 있으며 목포시의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친환경선박 산업을 고도화하고 내실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남항을 ‘바다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침체된 지역의 조선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하고 친환경선박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목포시는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재까지 4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해 국비 103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85억원 규모의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선박산업 전반을 집적하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027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내 막대한 생산유발효과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친환경선박 산업을 목포시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겠다”며 “남항을 친환경선박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 인력양성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선박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