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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봄의 정원 … 생태도시 순천으로 오세요”
4월 1~10월 31일 순천만 국가정원·습지·도심 3개 권역에서 개최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첫 국제 행사… 입장권 판매액 51억 돌파
도심 전체가 거대한 박람회장…25일 시민 3만 명 대상 사전 공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 -10
2023년 03월 21일(화) 19:40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월1일~10월31일) 개막을 열흘 앞둔 21일 밤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이 불을 밝히고 있다. /순천=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생태도시 순천 전역이 생동하고 있다.

‘전남 방문의 해 시즌2’를 맞아 열리는 첫 국제 행사인데다, 전남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여 박람회 성공을 위한 지역민들의 성원도 커지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박람회 입장권 누계 판매액은 51억560만 원으로, 목표액 213억 원의 24%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1억7000만 원 상당은 온라인에서 팔렸다.

후원금은 목표액 20억 원의 36.3%인 7억2500만 원을 모았고, 기부금은 15억4500만 원이 답지하며 목표의 154.5%를 달성한 상태다.

정원박람회 핵심 중의 핵심인 숙박형 체험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다음 달 예약률이 54%에 달한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하루를 보내려는 수요가 봇물 터지면서 숙박 예약을 시작한 첫날인 지난 10일, 단 하루 동안 4월 주말 숙박은 전실이 매진됐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도심 등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살아 숨쉬는 정원을 통해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 정원 속에서 사는 건강한 삶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30여 개국 80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박람회장의 면적은 10년 전 박람회(111㏊)보다 73.9% 넓어진 193㏊로 조성했다. 여자만 갯벌에서 시작하는 해양정원부터 순천만습지에서 스카이큐브로 이어지는 경관정원, 국가정원, 도심정원까지 박람회 권역이며, 355㏊에 달하는 경관정원(무료 권역)까지 더하면 도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박람회장인 셈이다.

정원박람회 시설은 행사를 치른 뒤에도 균형 잡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웰니스’(웰빙+피트니스) 핵심 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박람회 생산유발 효과(대외경제정책연구원)는 1조5926억 원, 부가가치는 71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에서 2만50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감동은 밤까지도 이어진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을 조성하며 도심권역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삼았다.

이곳에서는 생태의 신비로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밤의 정원’이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은 밤 9시(여름철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국가정원 안에 있는 핵심 시설인 꿈의 다리와 노을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동천과 국가정원을 오가는 국가정원뱃길 체험선 ‘정원드림호’의 마지막 운행 시각은 저녁 8시 30분이다.

오는 25일에는 시민 3만명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프레오픈)를 진행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이달 31일 오후 동천수상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심 곳곳에 준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러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2박 3일 이상 일정을 잡고 순천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순천만을 포함한 여자만 일대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해 순천은 내륙과 해양의 국가정원을 동시에 가진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