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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7개 전통시장 현대화로 경쟁력 높인다
자유시장 안 ‘남진야시장’ 재개장
매주 금·토 오후 5시 30분~10시
청호시장 모바일 시장 개장
동부시장 ‘시장 매니저’ 도입
항동·중앙식료시장 등 지붕 교체
2023년 03월 20일(월) 17:25
지난 주말 다시 문 연 목포시 산정동 ‘남진야시장’(자유시장 안)에서 상인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목포시 제공>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목포시가 특색 있는 시장 만들기에 나서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목포시는 지난 17일 다시 문 연 자유시장 남진야시장 재개장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목포 남진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목포시는 전통시장 운영 시간대를 야간으로 옮겨 관광명소인 삼학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대표 가수인 남진의 이름을 딴 ‘남진야시장’은 지난 2015년 처음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목포 출신 가수 윤선영씨와 ‘농수로’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야시장 곳곳에 마련된 21개 판매대에서는 목포 먹거리인 낙지호롱과 초밥,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7일 오후 목포시 산정동 자유시장 안에 마련된 ‘남진야시장’ 재개장 행사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남진야시장을 포함한 7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목포지역 주요 전통시장은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종합수산시장, 중앙식료시장, 항동시장, 신중앙시장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목포 대표 전통시장인 청호시장에 대한 모바일 디지털 시장이 문을 열었다.

모바일 시장을 연 뒤 지난달 말까지 250여 건의 주문을 받았다.

5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중앙식료시장과 수산물 특화시장 항동시장은 오래된 지붕을 고쳐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

동부시장은 전문 인력인 ‘시장 매니저’를 도입해 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목포지역 7개 전통시장은 전기시설과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장실 등 정비를 거쳐 현대화된 시설로 거듭난다.

목포시는 지난달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소방시설 등 안전점검과 함께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도활동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남진야시장이 많은 이들의 성원으로 정감 있고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개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