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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명하햇골 마을서 귀농·귀촌 체험하세요
3~6개월 농촌 살이…6가구 12명, 24일까지 모집
1인 월 30만원 연수비 지급…일자리·주거지 탐색
2023년 03월 15일(수) 17:35
지난해 진행한 나주시 ‘문평 명하햇골 마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행사.<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문평 명하햇골 마을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농촌 살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계획 중인 도시민이 농촌마을에서 3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6가구 12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도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4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로 3년 째 사업을 추진 중인 문평면 명하햇골 마을 주민들은 귀촌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농촌살이 체험마을인 나주시 ‘문평 명하햇골 마을’ 주택에서 쪽 염색 체험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이 마을은 5대째 천연염색 주재료인 ‘쪽’을 재배하는 사회적기업이자 마을 공동체인 (주)명하햇골을 중심으로 32가구, 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쪽 베기’, ‘쪽 염색 체험, 교육·제품 판매’, ‘치유음식·치유농업·치유정원 가꾸기’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명하햇골 마을은 지난해 숙박동 주방시설 등을 개보수해 올해 참가자들에게 더 좋은 귀촌 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은 체류하는 동안 일자리 탐색, 주거지 탐색·결정, 주민 간 융화프로그램 참여 등 농촌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숙박은 무료로 제공되며 1인당 매달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최경자 (주)명하햇골 대표는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타지인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농번기에 참가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함께 참여하면서 마을에 활력과 화합이 넘쳤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미리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지면서 귀농·귀촌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단계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