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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사과 ‘다축 재배기술’ 적극 보급
수벽 만들어 수확량 늘리고 노동력 줄이고
2023년 03월 15일(수) 17:20
곡성 사과 특산품.<광주일보 자료사진>
곡성군이 사과 수확량을 늘리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다축과원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곡성군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1.1㏊ 규모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곡성군은 자체 예산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4㏊ 규모 사과 다축과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다축과원 재배기술’ 확대 도입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사과 농업인의 경영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축과원 재배는 나무 수벽을 만들어 수형(樹形)을 단순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재배방식은 ‘주간형’(세장방추형)으로 수폭이 넓고, 수고가 높아 전정, 적과, 적엽 등 농작업에 상대적으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새로운 재배 방법인 ‘다출재배 기술’을 적용하려면 농업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곡성군은 지난달부터 다축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선도 농가 견학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사과 다축재배 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상담을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다. 또 농업인 의견을 듣고 성과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곡성 사과 재배면적을 줄이는 등 관련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비 절감형 다수확 사과 재배기술인 다축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관련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우리 군 사과 산업이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