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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넘긴 신안 안좌 자라분교
신재생에너지 햇빛·바람연금 효과
취학 아동수 15명으로 늘어
영유아 연금 가중 2배 지급
2023년 03월 14일(화) 17:05
신안군 관계자들이 자라도 주민들에게 햇빛연금 배당을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학생수가 줄어 폐교위기에 놓였던 신안군 섬마을 분교가 햇빛과 바람연금으로 덧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신안군에 따르면 인구 290여 명의 작은섬 안좌면 자라도 자라분교의 폐교 이행기한이 연장됐다. 자라분교는 지난 2020년 학생수 3명으로 휴교가 결정돼 3년이 지난 올해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 주민등록상 취학 예정 아동수가 15명으로 늘어나면서 폐교 유예가 결정됐다.

현재 자라도에 거주하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5명이다. 이들은 공영버스를 이용해 본교인 안좌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라도 취학아동 증가는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에 따른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효과로 풀이되고 있다.

자라도 주민들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부터 햇빛연금 첫 배당을 시작해 지금까지 8회 지급됐으며, 매 분기 1인당 최고 51만원까지 지급되고 있다.

특히 만 7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 햇빛연금 가중치 2배를 지급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만 18세 미만에게도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난 2021년 4월 안좌, 지도, 사옥도, 자라도 등 4개 섬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임자도, 2024년에는 비금, 증도, 신의도 주민들에게 햇빛연금이 지급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연금은 전체 군민 4만 여명의 45%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