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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 출범…갈등 예방·해결
법조계 등 위원 14명 첫 회의
활동 방향·조정 방안 등 논의
공공정책 수립 민원·갈등 중재
2023년 03월 06일(월) 18:10
여수시가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종기 부시장을 비롯해 위원 11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의 공공정책 수립 및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여수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꾸려져 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는 최근 시의원·법조계·언론·시민단체·갈등 전문가·시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선제적 공공갈등 예방·해결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최근 김종기 부시장(위원장)과 위원 11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여수시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구성됐다. 공공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의원·갈등조정전문가·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갈등 전문가의 공공갈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활동 방향, 주요 정책사업의 공공갈등 수준 진단, 맞춤형으로 갈등 조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수시의 경우 공공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공공갈등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포함한 다양한 공공갈등이 체계적 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예방과 해결 노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종기 위원장은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한 현대사회는 공공갈등이 심화되며 오랜 기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지역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2021년 말 여수시의회 제215회 정례회에서 상정된 ‘여수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공갈등심의위원회와 주무부서인 시민소통담당관실은 주민갈등 발생 전이나 후 절차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위원회가 결정 기구나 조정자의 역할이 아니만큼 대안을 제시하거나 선호 정책 제시를 하지 않고 상호 치유와 회복, 추후 관계 정립까지 모든 과정이 원할하게 진행되는 윤활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