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팀 광주 AI페퍼스 30대 외국인 사령탑 선임
미 대학 지도자 출신 ‘아이비 리그 올해의 감독’ 선정되기도
한국계 미국인 고교 대학시절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 맡아
선수 발굴.육성 전문가, "페퍼스 최고 팀 성장하도록 이끌 것"
한국계 미국인 고교 대학시절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 맡아
선수 발굴.육성 전문가, "페퍼스 최고 팀 성장하도록 이끌 것"
![]() 아헨 킴(Ahen Kim) 광주 AI페퍼스 신임 감독. <AI페퍼스 제공> |
광주 AI페퍼스가 사령탑으로 30대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페퍼스 배구단(구단주 장매튜)은 “신임 감독으로 아헨 킴(Ahen Kim·37)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헨 킴 감독은 23-24시즌부터 감독을 맡게 되며, 3월초 입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형실 감독 퇴임 후 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감독대행은 남은 22-23 시즌까지 감독대행을 맡는다. 23-24 시즌부터는 수석 코치로 복귀한다.
김동언 AI페퍼스 단장은 “아헨 킴 감독은 NCAA에서 14년 이상 지도경력을 쌓아왔으며,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AI페퍼스에 힘과 활력을 더해 팀을 이끌고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아헨 킴 감독은 2018년부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디비전I 소속 아이비 리그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배구팀 감독을 맡았다. NCAA는 미국 대학스포츠를 관리하며 1000개 이상 대학이 소속돼 프로선수 등용문으로 불린다.
그는 선수 육성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임 3년만인 2021년 팀을 아이비 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브라운 대학교 역사상 최초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냈다.
아헨 킴 감독은 2021년 13승 1패를 거두며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그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 5명이 같은해 ‘최고 수비수상’, ‘최고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재임 기간 아이비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운 대학 선수 5명이 동시에 ‘아이비 리그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고교와 대학 시절 각각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로 활동한 아헨킴 감독은 2008년 지역대학 프로그램 캠프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9년부터 미국 가톨릭대, 조지워싱턴대, 휴스턴침례대 등에서도 지도자를 맡았다.
2013년에는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배구팀의 코치직을 수행, 2017년까지 디비전I 소속 패트리엇 리그(Patriot League) 우승과 NCAA 토너먼트 5년 연속 진출, NCAA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아헨킴 감독은 “AI 페퍼스 감독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크다”며 “AI 페퍼스가 최고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페퍼스 배구단(구단주 장매튜)은 “신임 감독으로 아헨 킴(Ahen Kim·37)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헨 킴 감독은 23-24시즌부터 감독을 맡게 되며, 3월초 입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형실 감독 퇴임 후 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수 감독대행은 남은 22-23 시즌까지 감독대행을 맡는다. 23-24 시즌부터는 수석 코치로 복귀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아헨 킴 감독은 2018년부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디비전I 소속 아이비 리그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배구팀 감독을 맡았다. NCAA는 미국 대학스포츠를 관리하며 1000개 이상 대학이 소속돼 프로선수 등용문으로 불린다.
부임 3년만인 2021년 팀을 아이비 리그 1위에 올려놓으며 브라운 대학교 역사상 최초 NCAA 토너먼트 진출을 일궈냈다.
아헨 킴 감독은 2021년 13승 1패를 거두며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그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 5명이 같은해 ‘최고 수비수상’, ‘최고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재임 기간 아이비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운 대학 선수 5명이 동시에 ‘아이비 리그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고교와 대학 시절 각각 아웃사이드 히터, 리베로로 활동한 아헨킴 감독은 2008년 지역대학 프로그램 캠프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9년부터 미국 가톨릭대, 조지워싱턴대, 휴스턴침례대 등에서도 지도자를 맡았다.
2013년에는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배구팀의 코치직을 수행, 2017년까지 디비전I 소속 패트리엇 리그(Patriot League) 우승과 NCAA 토너먼트 5년 연속 진출, NCAA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아헨킴 감독은 “AI 페퍼스 감독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크다”며 “AI 페퍼스가 최고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