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무적’…10경기 무패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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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 ‘무적’…10경기 무패 1위 ‘질주’
강경민 13골 4어시스트 맹활약
골키퍼 박조은 위기 때마다 선방
SK 29-24로 꺾고 9승 1무
2023년 02월 12일(일) 20:05
MVP에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박조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팀이 10경기 무패행진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광주도시공사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9-24(12-14, 17-10)로 승리했다

9승 1무(승점 19)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는 여자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여자부 8개 팀 가운데 무패를 기록한 유일한 팀이 됐다.

강경민(13골· 4어시스트)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강경민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109골로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격포인트(득점+어시스트) 부문 1위다.

송혜수(5골, 2어시스트), 정현희(4골·4어시스트), 원선필(3골)도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된 골키퍼 박조은은 방어율 38.89%(14/38)를 찍으며 골문을 굳게 지켰다.

박조은은 현재 방어율 39.67%로 리그 1위에 랭크돼 있다. 세이브 부문도 119개로 2위에 올라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을 12-14로 뒤진채 마무리했다. SK골키퍼 이민지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해 다소 고전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광주도시공사 정현희가 후반 시작 2분만에 9m 슛을 터트린데 이어 김지현이 같은 거리에서 득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1점씩을 주고 받으면서 쫓고 쫓기는 혼전을 거듭했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강경민이 활약이 빛났다.

강경민은 13, 14분 잇따라 골을 터트려 22-19로 3점차 리드 상황을 만들었다. SK는 유소정의 7m골을 앞세워 후반 24-23까지 추격했다.

한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송혜수가 6m 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인데 이어 9m골을 터트려 26-23으로 SK를 밀어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후 강경민이 2골 등을 보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에서도 광주도시공사는 혼자 12골을 몰아친 강경민을 앞세워 대구시청을 29-22로 꺾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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