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늘’ 지난해 관측 이래 가장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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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늘’ 지난해 관측 이래 가장 청명
초미세먼지 나쁨 26일→15일
저공해차 전환 등 정책 주효
2023년 01월 24일(화) 19:25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광주 하늘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가장 맑고 청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초미세먼지 등급 일수 감소 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는 저공해차 전환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대기질 전환 사업과 중국발 초미세먼지 감소 등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7㎍/㎥이었다. 이는 2021년보다 1㎍/㎥이 개선된 수치로 2015년 초미세먼지 측정 이래 가장 낮았다. 광주의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 일수는 2015년 72일에서, 지난해에는 15일로 개선됐다. 이는 2021년 26일보다도 11일이나 줄어든 것으로,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초미세먼지 농도(㎍/㎥) 등급은 0∼15 좋음, 16∼35 보통, 36∼75 나쁨, 76 이상 매우 나쁨이다.

광주시는 다양한 대기환경 개선사업, 기상 조건, 중국발 초미세먼지 감소 등으로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공해차 전환 지원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중국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는 효과도 봤다.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평균 52㎍/㎥에서 지난해에는 28㎍/㎥로 줄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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