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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를 살려주세요” 광주 마을버스 업체, 재정 지원 촉구 서명운동 돌입
31일까지 85개 노선 탑승자 대상
2023년 01월 16일(월) 19:45
광주지역 버스업체들이 마을버스에 재정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나라운수’, ‘나라버스’, ‘광남운수’, ‘석봉운수’, ‘광산버스’ 등 5개 업체로 구성된 광주마을버스조합은 광주시내 마을버스 운행 85개 노선에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에게 시비 등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운전기사들이 탑승자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

조합은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적자상황 속 지속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료 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올랐고,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주고 있음에도 회사를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가 심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적자상황속 운전기사들에게 최저임금밖에 줄 수 없다보니 시내버스 회사로 이직하는 마을버스 기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서명운동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2월 초 광주구청장협의회장과 광주시장, 광주시의회 의장에게 탄원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광주시가 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마을버스의 재정지원이 필요할 경우 상향식을 통해 시에 요구하라고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21년에도 조합은 코로나19 상황속 재정난을 이유로 광주시에 지원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에는 4000여명의 지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한시적으로 적자 규모에 따라서 지원금을 분배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6일 오후 6시 기준 500여명 정도가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