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남 지역 골프장 4곳…‘가뭄 극복’ 하천 취수 중단
2022년 12월 02일(금) 16:30
가뭄으로 메마른 주암호 상류 모습. <광주일보 자료사진>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전남 지역 4개 골프장이 이번 겨울 하천에서 물을 끌어다 쓰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2일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수 다량 사용시설인 이 지역 골프장과 협의해 동절기(12월~2월) 동안 하천수 취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 내에 하천에서 물을 취수하는 골프장은 엘리체CC(함평), 해피니스CC(나주), 레이나CC(담양), JNJ골프리조트(장흥) 등 4곳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최근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 내에 골프장 4곳의 시설관리자와 하천수 사용 감량 대책회의를 열고, 하천수 사용 절감방안을 논의해 동절기 하천수 취수 중단에 합의했다.

골프장 4곳의 시설관리자들은 물 사용량을 줄이고, 지하수 및 자체 수원을 활용해 가뭄 대응에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768mm, 909mm로 예년에 비해 58.3%, 64.6% 수준에 그치는 등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용수공급 감축, 댐 연계 운영, 급수체계 조정, 댐 용수비축, 하천수 대체공급 등 다양한 가뭄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홍수기인 내년 6월 전에 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