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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 회복 가속도…코로나 이전 수준
3분기만에 432만여명 지난해 대비 64%↑…문화·역사여행 늘어
영산강문화관, 5·18민주운동기록관, 국립광주박물관 방문객 증가
2022년 11월 01일(화) 19:50
광주시의 ‘꿀잼 도시 만들기’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올해 광주를 찾은 관광객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집계하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3분기 광주 관광객 수는 155만7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만 2911명 대비 86% 증가한 것이다. 올 1, 2, 3분기 누적 관광객 수는 432만3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3만1551명보다 64% 늘었다.

지난해 연간 관광객(307만5106명)보다 많았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26만8660명) 수치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 42개 주요 관광지점 중 영산강문화관,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광주박물관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과거 무등산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양림동 근대 역사문화 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공연 마루, 전일빌딩 245 등 문화예술과 역사여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예술관광 및 문화관광자원을 꾸준히 확충한 결과물이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실제 최근 조성한 금남로공원 ‘금남나비정원’과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 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다채로운 야간관광자원 등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방문 관광객의 선호 관광 형태는 ▲생태관광 61만명 ▲MICE관광 28만명 ▲전시·박물관 28만명 ▲체험관광 15만명 ▲역사관광 10만명 ▲문화예술 5만9000명 ▲생활관광 2만5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호텔 객실 이용률, 관광객 유치 보상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지역 관광호텔 4곳 평균 객실 이용률은 45%로, 2020년(37%)과 2021년(41%)에 비해 상승했다. 광주시의 관광객 유치 보상금도 올 3분기까지 관광객 숙박일수 합계 2557박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은 880박, 2021년은 965박에 머물렀다.

광주시는 통상 방문객이 많았던 10월 ‘시월 광주’라는 표제로 충장 월드 페스티벌(53만명), 버스커즈 월드컵, 세계 김치 축제(6만여 명) 등을 이어갔으며, 4분기 누적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방문객 수와 인센티브 운영현황 등 관광 통계지표의 개선은 광주 관광 활성화가 저변에서부터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예정된 시립수목원,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프라들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시민과 외지 방문객이 모두 체감하는 활력 가득한 새로운 관광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