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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노 담양군수 “농업에 제조·가공·관광 접목…부자농촌 건설 매진”
[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첨단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제공 청년 돌아오는 담양 만들 것
야시장 개설·농어촌민박·카라반·펜션 늘려 체류형 관광 활성화
2022년 08월 02일(화) 16:35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1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담양을 강조하며 “담양 구석구석을 살피고 소통하며, 5만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핵심 공약으로 ‘부자농촌’ 건설,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효도행정을 통한 ‘향촌복지’ 실현, 첨단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육성, 격차 없는 개발로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와 행정참여권 보장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핵심 공약 중 하나가 ‘부자농촌’ 담양 건설이다. 이에 대한 복안은.

▲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1300억원의 농업예산을 30%대로 끌어 올려 1800억원까지 증대하고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위기 극복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원예단지 조성, 친환경 쌀 재배기술 보급을 통한 생산기반 확충, 기후변화대응 고소득 작물 육성, 스마트형 첨단사육 시설 지원 확대, 농촌융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청년세대 정착을 위한 농업사관학교 운영, 딸기 품질 개선을 위한 우량묘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타 지역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물을 서둘러 발굴하고, 생태인문정원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살려 단순 수확·판매에 머무르는 과거형 농업이 아닌 생산·제조·가공·관광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6차 산업으로 대전환을 이뤄 부자농촌, 젊어진 농촌,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다.

-‘첨단산업’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젊음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선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산업의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가 필수다. 후보시절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약 70%의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된다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조속히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견실한 중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병행하겠다. 드론, 배달로봇,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담양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관내 기존 농공단지의 혁신을 통해 ‘스마트농공단지’로 탈바꿈시켜 농업분야와 접목한 활성화 전략을 꾀하고,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담양의 비교우위 자원인 생태·정원 인프라를 토대로 녹색산업클러스터도 조성하겠다.

-맞춤형 복지, 효도행정을 담은 ‘향촌복지’를 강조하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 담양군 주민복지실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많은 사례를 살펴봤다. 진정 어르신들을 위한 일은 나라에서도, 대형병원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순을 넘기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 시대 우리가 사는 담양에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고민했다.

여생을 보내기에 고향만한 곳이 있겠는가. 40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노부모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효도행정’을 연구하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향촌복지’라 이름을 붙였다.

앞으로는 담양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담양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먼저 기존 요양원 개선과 네트워크화, 보건소 이전 등을 통해 보다 섬세한 마을별, 권역별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와 더불어 군민과 가장 밀접한 곳인 읍면사무소의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를 통해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주민자치형 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 위한 중요 시책은.

▲ 담양이 가진 경관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관광의 6차 산업화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국수거리, 메타프로방스에 야간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야시장 개설, 농어촌민박과 카라반,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의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담양다운 원림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읍면지역에 따라 특색 있는 감성요인을 개발해 담양 전역을 감성도시로 조성하겠다. 아울러 남산 생태공원과 주변에 생태전원단지를 조성해 지역이 가진 특색을 담고 한국정원문화원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군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민선 8기 담양군수로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한 사람이 걷는 백 걸음보다 백 명이 걷는 한 걸음을 더 가치 있게 여기고, 느리더라도 군민과 동행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오직 군민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생활 40년에 얻은 경험과 지혜, 담양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쏟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