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진흥원만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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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진흥원만 ‘낙제점’
한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 단계 하락
정부,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반납 권고
2022년 06월 20일(월) 17:45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11곳 포함 전국 공공기관 130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나주 혁신도시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20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만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해 ‘양호’(B)에서 올해 ‘보통’(C)으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데, 정부는 올 1분기 8조원 가까운 적자를 낸 전력그룹사 임원에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이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130개 공공기관 중 18개가 ‘낙제점’(미흡·아주 미흡)을 받았다.

낙제점을 받은 기관 가운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만 포함됐다. 전년에도 콘텐츠진흥원은 ‘미흡’(D) 평가를 받았다.

<자료:기획재정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혁신도시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았으며, ‘탁월’(S) 등급에 포함된 기관은 없었다.

나주 혁신도시에서 전년보다 성적이 좋아진 기관은 한국인터넷진흥원(C→B), 한국농어촌공사(D→C), 전력거래소(D→C) 등 3곳이다.

반면 한국전력(B→C),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등 2곳은 성적이 떨어졌다.

한전KDN과 한전KPS,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곳은 전년과 같은 B등급을 유지했다.

공운위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57개, 강소형기관 37개 등 130곳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평가를 벌였다.

평가 결과 종합등급 ‘E’를 받은 기관은 3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D’를 받은 기관은 15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C’는 40개, ‘B’는 48개, ‘A’는 23개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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