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수확량 30% 증대…순창군 자체 개발 ‘회문콩’ 보급 나섰다
습해·병해충 피해 크게 줄여
2022년 06월 16일(목) 19:15
순창군이 신풍종 ‘회문콩’ 보급에 나섰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종자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회문콩’을 군 관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문콩은 대원콩과 길육69호를 교배해 2018년 순창군 논콩 재배지역에서 지역적응성 시험을 거쳤고 2019년부터 3년간 지역생산력 검정시험에서 유망계통으로 평가됐다. 2021년 순창군 회문콩으로 품종보호권이 출원되었고, 올해 안에 품종보호 등록될 예정이다.

회문콩이 대원콩과 비교해 수확량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콩 꼬투리에 달리는 콩알 수 때문이다. 대원콩보다 1알이 더 많은 3~4알로 같은 수의 꼬투리가 달리더라도 30% 수량이 증대된다. 잎과 초형도 대원콩과 크게 다르다. 잎 모양이 대원형과 비교해 너비가 좁으며 초형이 직립형이기 때문에 빛을 받는 양도 많고 통풍도 좋아서 광합성, 습해, 병해충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콩이 달리는 착협 위치가 높아 콤바인 기계수확성이 크게 개선되어 수확 시 콩 수확 손실량을 경감시켰다. 순창 회문콩은 올해 2월부터 보급 농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현재 86농가가 참여해 콩 파종을 앞두고 있다.

진영무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순창 회문콩 신품종을 통해 순창을 명실상부 콩 특화 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종자 보급과 현장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