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무덤 봉환추진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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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무덤 봉환추진본부’ 출범
순천 평화공원에 ‘안치’
2022년 04월 04일(월) 00:15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앗아간 우리 조상의 귀·코무덤 봉환을 위한 순천지역 민간인단체가 출범했다.

귀무덤 봉환추진본부는 지난 3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귀무덤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유재란때 조선 병사들과 양민들의 귀와 코 등을 전리품으로 베어오라고 명령해 일본 본토에 만들어진 무덤이다.

오카야마 비젠시, 쓰야마시, 쓰시마, 후쿠오카 등 5곳에서 조선인 귀무덤이 발견됐다.

순천에는 정유재란 당시 최후 격전이 벌어진 순천왜성이 있다.

귀무덤봉환추진운동본부는 지난해 해룡면에 조성된 평화공원에 귀무덤을 안치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귀무덤의 역사적 고증과 함께 추가로 귀무덤 찾기, 출판, 역사강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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