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커피찌꺼기 친환경 퇴비로 다시 태어나다
율촌면 도성마을에 2500포대 전달
![]()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윤명훈 전무(왼쪽)가 여수 율촌면 도성마을에 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퇴비 2500포대(20㎏들이)를 전달했다. |
LG화학 여수공장이 커피찌꺼기(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퇴비를 공장 인근 농가에 전달해 농업 생산성 증가와 환경보호의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며, 이중 99%는 커피찌꺼기(커피박)로 버려진다. 이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매립이나 소각 등 환경오염과 환경 처리 비용 발생으로 이어진다.
여수공장은 공장 내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카페와 커피머신 등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0t의 커피박 처리 및 환경 가치 제고에 대해 고민하던 중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친환경 퇴비 생산업체는 커피박을 포함해 음식물쓰레기, 톱밥, 미생물 등을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구입해 인근 마을에 전달해 왔다.
LG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더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Green(환경 가치)’과 연결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은 ‘LG Chem Green Connector’라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청소년,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등을 대상으로 환경 가치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할 계획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며, 이중 99%는 커피찌꺼기(커피박)로 버려진다. 이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매립이나 소각 등 환경오염과 환경 처리 비용 발생으로 이어진다.
친환경 퇴비 생산업체는 커피박을 포함해 음식물쓰레기, 톱밥, 미생물 등을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구입해 인근 마을에 전달해 왔다.
LG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과 감축량을 더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Zero)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