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초광역 협력으로 영산강 시대 연다”
‘상생발전위원회’ 열고 신규 과제 9건 추진 합의…‘군 공항 이전’ 공동 노력키로
![]()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시와 전남도가 메가시티 조성 등 초광역 협력으로 상생발전 하기로 뜻을 합쳤다. 시·도는 또 지역 내 갈등 요인으로 지목됐던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 위원회를 열고 신규 과제 9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먼저 달빛 고속철도·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마한 문화권 복원·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을 목표로 광주와 인접 전남 시·군을 아우르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에너지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0% 초과 생산분은 수도권 등에 공급하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호남 RE300) 구축, 웰에이징(well-aging·건강 노년맞이)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 등 초광역 협력사업에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도는 이 밖에 남도 달밤 예술 여행지 육성, 2038아시안게임·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 국가 균형발전 제도 개선도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동 발표문도 채택했다. 발표문에는 국정 과제인 국립 심뇌혈관센터를 광주 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 산단에 조속히 설립하도록 질병관리청에 촉구하기로 했으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은 광주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역사·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시·도민이 힘을 모으면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도약해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지난해 12월 상생발전 위원회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에 함께 대응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 위원회를 열고 신규 과제 9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에너지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0% 초과 생산분은 수도권 등에 공급하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호남 RE300) 구축, 웰에이징(well-aging·건강 노년맞이)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 등 초광역 협력사업에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동 발표문도 채택했다. 발표문에는 국정 과제인 국립 심뇌혈관센터를 광주 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 산단에 조속히 설립하도록 질병관리청에 촉구하기로 했으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은 광주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역사·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시·도민이 힘을 모으면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도약해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지난해 12월 상생발전 위원회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에 함께 대응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