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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미래차 허브로 뜬다
광주시, 선도기술지원센터·글로벌비지니스센터 준공
전기차·자율주행차 필수 국내 최대 전자기적합성 장비 구축
2021년 12월 01일(수) 18:50
1일 오후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 그린카진흥원 선도기술지원센터에서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클러스터 내부의 시설물을 관람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친환경·미래차 전환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반시설인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지니스센터가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둥지를 틀었다.

광주시는 1일 이용섭 시장, 양향자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 의장,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박상철 호남대 총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김화영 FITI 시험연구원장, 관련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기술지원센터 내 실차 EMC(전자기적합성) 챔버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준공식에서 기반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데 기여한 최승곤 남양에스티엔 대표이사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친환경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내년까지 친환경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장비 및 센터 조성 등 기반을 구축하고 전기차(EV) 플랫폼, 융합전장, 경량화, 특수목적차량 등 35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게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030억원(국비 1431억원·지방비 1405억원·민자 19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준공된 기반시설인 선도기술지원센터는 국내 부품기업의 친환경차 기술 및 부품개발 지원을 위해 180여종의 시험·인증 등 장비를 갖춘 종합 기술지원동이다. 특히 전기차 등 전장화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전자파 시험·평가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굴절 버스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차 전자기적합성(EMC) 체임버(공간)를 구축했다.

그간 전자파 시험·인증을 받기 위해 수개월씩 대기하던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소·중견 협력기업 유치 및 육성과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양성·컨설팅·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컨벤션 및 사무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하는 종합지원동을 갖췄다. 정보 허브(hub)이자 학습 및 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센터 준공식과 동시에 미래차 전환에 참여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100개 사의 서명식,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현판식 등도 개최했다. 광주시는 ‘AI·메타버스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 조성을 목표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일자리와 연계한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15대 미래차 전환 핵심사업 추진 ▲미래자동차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준공은 미래자동차 광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형일자리도 처음에는 모두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지만, GGM을 만들고 캐스퍼를 양산한 것처럼 미래차 전환도 지역 자동차 기업 여러분과 함께라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