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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87가구, 수돗물 숙원 푼다…수자원공사·장흥군·강진군 협력
2021년 11월 04일(목) 16:05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진군·장흥군은 4일 협약을 맺고 수돗물 미공급 가구에 대한 서비스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승옥 강진군수, 정종순 장흥군수, 양진식 영·섬유역본부장.<수자원공사 제공>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강진 87가구의 숙원이 내년부터 해결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장흥군, 강진군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장흥군·강진군은 4일 장흥군청에서 ‘수도서비스 상생 협력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장흥군 관로를 이용해 강진 미수급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가구는 강진군 마량면 상·하분마을 87가구 139명이다.

이 마을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맞닿은 장흥군 대덕읍 분토리 지역과 협력한다.

수자원공사는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의 시설연계를 통해 상·하분마을에 수돗물을 공급할 것을 두 지역에 건의했다.

수자원공사는 2013년부터 장흥군과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 2018년부터 강진군 현대화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상수도 관련 재난·사고가 발생할 때 효율적인 협력과 신속 복구가 기대된다.

양진식 본부장은 “수도시설 연계 운영으로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물 나눔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