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5년간 3000억 들여 첨단바이오·백신 허브 구축
[미래산업 메카 떠오르는 전남]
<2>민선 7기 미래산업 현주소
고흥에 드론·차세대 미래비행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사업
나주권 이차전지 완제품 거점
광양만권 이차전지 부품 공급기지
목포에 세라믹 산업 생태계 조성
<2>민선 7기 미래산업 현주소
고흥에 드론·차세대 미래비행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사업
나주권 이차전지 완제품 거점
광양만권 이차전지 부품 공급기지
목포에 세라믹 산업 생태계 조성
![]()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화순군 제공> |
민선 7기 들어 첨단바이오, 우주, 이차전지, 차세대 미래비행체, 첨단세라믹, 친환경연안선박 등 미래산업들과 관련된 연구개발기관들이 자리를 잡고, 정부부처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따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이 속속 이전하고, 관련 일자리도 생겨나면서 미래산업으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첨단바이오·백신산업, 2026년까지 3000억원 이상 투입=전남도가 국비 985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1055억원을 투입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1단계, 2019~2022년, 예산 263억원)과 ‘백신제품화기술지원단 운영’(2단계, 2022~2026년, 792억원)은 가장 기대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들어설 센터는 내년 9월 개관 예정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구에 있는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320억원으로 오는 2024년 특구 내에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헬스 융복합지식산업센터는 2026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성장주기별 맞춤 지원 시스템, 공동 연구 장비,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백신기술 산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랩’을 만들게 된다. 이 외에도 전남도는 비교 우위를 가진 천연자원과 산업화 기반을 토대로 2030년까지 전남을 ‘글로벌 천연물 산업 허브’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실행중이다.
◇차세대 미래비행체는 고흥에서 나온다=비행시험 공역, 고흥항공센터, 우주항공 첨단소재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의 항공(드론) 인프라를 갖고 있는 고흥에서 드론, 차세대 미래비행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관련 프로젝트들이 진행중이다. 198억원을 들인 무인기(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까지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127억원)이 진행된다. 전국 최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5G기반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확산 사업’(164억원)은 오는 2023년 마무리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장거리 비행 주파수(433MHz) 기반 드론 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250억원)도 추진된다. 2022년까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00억원), 2024년까지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장비 구축사업(295억원)도 각각 예정돼 있다.
◇도내 곳곳에 이차전지 거점 만드는 전남도=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융복합단지, 강소특구 등이 자리한 나주권을 이차전지 완제품, 응용제품 생산 및 기술혁신 거점으로,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그룹사, LG화학 등이 자리한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소재 부품 공급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여기에 서남권을 이차전지 사업화지구로 삼아 8.2GW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 한전과 협력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증대를 위한 공공 ESS 확충, 전기선박·e-모빌리티·드론·농업용전동기기·플라잉카 등 실증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들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응용제품 생산 및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기틀을 차근차근 마련했다.
오는 2024년 나주혁신산단에 ‘EV(전기차)·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231억원), 광양익신산단에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233억원) 등이 구축되고, 전남 최초로 (주)엘씨엠에너지솔루션이 2000억원을 투자한 리튬이차전지 공장을 나주혁신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율촌산단의 (주)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오는 2023년까지 1조8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세라믹,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등도 기틀 마련=전남은 목포의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나노융합소재산업 육성(138억여원),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250억원) 등을 추진하며 첨단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을 갖췄다.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기반 강화’(82억원), ‘소재산업 스마트공장’(80억원)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전남도는 내년부터 5년간 185억원으로 ‘첨단세라믹 원료소재 제조기술 고도화 실증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 들어설 목포남항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를 연구거점으로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 전남도는 ‘미래형 친환경연안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450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7월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전남도 등이 함께 산·학·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320억원으로 오는 2024년 특구 내에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헬스 융복합지식산업센터는 2026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성장주기별 맞춤 지원 시스템, 공동 연구 장비,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백신기술 산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랩’을 만들게 된다. 이 외에도 전남도는 비교 우위를 가진 천연자원과 산업화 기반을 토대로 2030년까지 전남을 ‘글로벌 천연물 산업 허브’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실행중이다.
◇도내 곳곳에 이차전지 거점 만드는 전남도=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융복합단지, 강소특구 등이 자리한 나주권을 이차전지 완제품, 응용제품 생산 및 기술혁신 거점으로,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그룹사, LG화학 등이 자리한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소재 부품 공급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여기에 서남권을 이차전지 사업화지구로 삼아 8.2GW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실증, 한전과 협력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증대를 위한 공공 ESS 확충, 전기선박·e-모빌리티·드론·농업용전동기기·플라잉카 등 실증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들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응용제품 생산 및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기틀을 차근차근 마련했다.
오는 2024년 나주혁신산단에 ‘EV(전기차)·ES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센터’(231억원), 광양익신산단에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233억원) 등이 구축되고, 전남 최초로 (주)엘씨엠에너지솔루션이 2000억원을 투자한 리튬이차전지 공장을 나주혁신산단에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율촌산단의 (주)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오는 2023년까지 1조8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세라믹,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등도 기틀 마련=전남은 목포의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나노융합소재산업 육성(138억여원),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250억원) 등을 추진하며 첨단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을 갖췄다.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기반 강화’(82억원), ‘소재산업 스마트공장’(80억원)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전남도는 내년부터 5년간 185억원으로 ‘첨단세라믹 원료소재 제조기술 고도화 실증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 들어설 목포남항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를 연구거점으로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 전남도는 ‘미래형 친환경연안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450억원),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7월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전남도 등이 함께 산·학·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