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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폐업’에 광주·전남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급증
올 상반기 광주 1390건·전남 995건
2021년 09월 23일(목) 19:10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에 주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건수 증가율이 광주·전남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가 관리·감독한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3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1257건) 보다 17.3% 증가했다.

광주지역에서 폐업으로 인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은 올 상반기 1390건으로, 전년(1100건)보다 26.4%(290건)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세종(35.0%)과 강원(32.1%)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전남은 822건에서 995건으로, 21.0%(173건) 증가했다. 전남 역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가입자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은 2018년 7만1848건, 2019년 7만5493건, 2020년 8만1897건으로 늘었다.

광주는 2018년 1633건→2019년 1875건→2020년 2186건으로 늘어났고, 전남은 같은 기간 1221건→1385건→170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지급된 공제금은 7283억원으로 2019년보다 13% 늘어나며 2007년 노란우산공제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현황은 소상공인 폐업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