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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 행복을 위해 새로운 미래를 열다-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2021년 09월 17일(금) 06:00
우리는 친밀한 사람을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며 심리적 거리를 물리적 거리로 표현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가까이 있을수록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창궐로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광주시는 대구·경북 지역 환자들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병상 연대’를 펼쳤고, 이에 대구시가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간호사 인력 파견으로 화답하며 달빛동맹은 더욱 굳건해졌다.

그리고 마침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국가 계획 확정으로 달빛동맹의 198.8km라는 물리적 거리가 한 시간대로 가까워졌다. 20년 만에 친한 동료가 가족이 된 셈이다. 더욱 견고해진 연대로 달빛내륙철도가 만들어낸 길을 영호남 상생 발전과 국민 통합이라는 빛나는 미래를 싣고 달리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 시는 타 시도와 마음의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광주시민과 기업,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중심 도시 조성, 코로나19 방역 등 핵심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혁신적 성과를 이루었다.

사회 대통합형 광주형 일자리의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난 15일 경형 SUV ‘캐스퍼’(CASPER)를 출시했으며 첨단 3지구에 들어설 국내 유일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AI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키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산업 불모지였던 광주는 광주형 일자리로 한국 경제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새 역사를 쓰고 있으며, 인공지능 산업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체계성’ ‘전문성’ ‘시민 참여’의 3대 방향성을 목표로 안전 관리 9대 혁신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광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검사 등을 통해 전국 대도시 중 비교적 낮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되어 외국의 저명한 학자로부터 모범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만 1000여 시민, 소상공인, 업체 등에 351억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방역과 경제의 균형점을 찾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사라질 위기에 있던 9개 민간공원을 작년 6월에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마치며 도심 허파인 도시 공원을 지켜냈고, 90.4%라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공원 면적 비율과 초과이익 공공 재투자 등으로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 근간이 되는 가족공동체의 행복한 삶에 목표를 두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도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균형’ 6단계의 출산 장려 정책 추진으로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6개월째 증가하고 있으며, 청와대에서도 광주를 주목하고 우리 시 정책의 추진 현황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민선 7기 지난 3년간 광주는 무조건 빠른 길을 택하기보다 ‘혁신’‘소통’‘청렴’의 가치를 좇아 원칙과 정도에 맞는 올바른 길만을 걸어왔다. 미래 먹거리로 AI 중심도시를 선택하는 등 누군가 ‘가지 않은 길’을 택하기도 했으며, 달빛동맹처럼 목적지를 함께하는 동료를 만나 ‘새로운 길’을 찾아 내기도 했다.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온 결과 국비 3조 원 시대를 여는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의 1년은 이러한 노력들을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내어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를 차례이다. 이럴 때일수록 안주하지 않고 더욱 주마가편(走馬加鞭)할 것이다. 그간 뿌린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 도시 광주로 싹을 틔우고, 시민 행복으로 거두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