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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장애인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내달 착공
66억 들여 곡성읍에 3층 규모
운동처방실 등 다목적 활용
2021년 08월 18일(수) 23:20
곡성군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반다비체육센터<조감도>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18일 현재 곡성군에는 3303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곡성군 인구가 2만7835명인 것을 감안하면 약 11%에 달한다. 그런데도 곡성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체육문화시설이 미비해 장애인들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민선 7기 들어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라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드디어 오는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10월부터는 장애인들이 마음껏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는 곡성읍에 연면적 1992㎡,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66억5000만원으로 국비 30억원과 군비 3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상 1층에는 휴게라운지와 로비, 전동휠체어 충전 공간을 비롯해 체력단련실과 운동처방실이 들어선다. 이용자들은 운동처방실에서 정밀 체력검사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 시청각 교육실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가족 샤워실이 핵심 시설로 들어선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선 보치아,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고 가족샤워실에선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으로 흘린 땀을 씻어낼 수 있다.

3층은 옥외 활동 공간으로 미니 론볼(Lawn Bowling)장이 설치된다. 론볼은 잔디 경기장에서 표적이 되는 공에 자신의 공을 근접시키는 방식의 경기로 장애인들이 즐겨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곡성군은 현재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와 공용건축물 건축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가 완료되면 오는 9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으로 기술 심의 등 중요한 과정들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