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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펜싱, 여자 사브르팀도 단체전 첫 동메달
출전권 따낸 단체전 4종목 모두 입상 쾌거
2021년 07월 31일(토) 20:25
한국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마쿠하리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동메달 결정전 이탈리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단체전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지연(33)·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물리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나온 한국의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펜싱 단체전에서 기록된 4번째 메달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펜싱 여자사브르 단체전은 2012년 런던 대회 때 로테이션으로 빠졌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열렸다.

리우 대회 때 처음 출전해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에는 순위를 높여 동메달에 성공했다.

또 여자 사브르를 끝으로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단체전의 메달 행진을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강영미(36·광주 서구청), 최인정(31·계룡시청), 송세라(28·부산광역시청), 이혜인(26·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먼저 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에스토니아와 결승에서 36-32로 졌지만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가져왔다.

이어 구본길(32)·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5·성남시청), 김준호(27·화성시청)가 호흡을 맞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8일 결승에서 만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에페 남자 대표팀도 메달 행진에 동참했다.

30일 박상영(26·울산시청), 권영준(34·익산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 마세건(27·부산시청)이 나선 남자 에페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45-41로 꺾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한국 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전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여자 사브르 대표팀까지 올림픽 첫 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단체전 4개 종목 모두 입상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 김정환의 동메달까지 더해 펜싱대표팀은 5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한편 남녀 플뢰레는 단체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