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문화전당 조직개편 차질없이 진행해야
2021년 07월 30일(금) 03:00
지난 2월 국회에서 통과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후속조치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 직제와 조직 개편의 윤곽이 나왔다. 통합되는 문화전당 전당장 공모는 10월께 진행되고,8 전당 재단의 대표는 연말이나 내년 1월께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화전당의 새 조직 출범이 지연되고 문화전당장 직급 상향도 이뤄지지 않으면 문화전당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 등 시민협의체는 어제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특별법 개정안 후속조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직제와 인력 및 향후 후속조치 로드맵에 대한 추진 사항을 알리고 지역사회 제언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온 보고안에 따르면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을 일원화해 출범하는 통합 문화전당의 총 정원은 130여명 규모이며 8월 말부터 최소 3개월에 걸쳐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로 꾸려지는 문화전당 재단은 정원 30여 명으로 문화전당 직원 채용이 완료된 후 진행된다. 문화전당장 공모는 10월께, 문화 전당 재단 대표는 연말이나 내년 1월께 선임 절차가 진행된다.

통합 문화전당은 애초 9월 출범을 목표로 잡았으나 이 같은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직원 채용은 10월께나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연내 출범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더욱이 문제는 통합 대상인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의 고용 불안과 기관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 등 후유증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이는 아시아문화원이 2015년 아시아문화개발원을 흡수해 출범할 때도 겪었던 전례다.

따라서 정부는 이 같은 시행착오를 이번에는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문화전당장 직급도 상향 조정함으로써 문화전당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