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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차단·의료진 보호 ‘음압 선별진료소’ 광주 첫 개소
동구 보건소 22일 문 열어
접수·역학조사·문진 등 실시
2021년 07월 18일(일) 21:00
광주시 동구 보건소에 광주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상시 음압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바이러스 검체채취를 위한 상시 음압 선별진료소는 검사자로부터 배출된 입자의 확산 및 교차 오염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음압시설이 완비된 동구보건소 상시 선별진료소가 오는 22일 개소한다.

그동안 동구 보건소의 선별 진료소는 동구청 주차장 내에 컨테이너를 간이형태로 개조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지만, 지난해 9월 정부의 공모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동구 외에 서구와 북구도 함께 선정됐다.

동구는 총 4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보건소 1층 공간(126.5㎡)을 리모델딩해 음압 선별진료소로 활용한다.

이와 달리 서구와 북구는 음압 선별 진료소를 신축하기로 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원자재 공급이 미뤄져 각 오는 8월과 10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구의 상시 선별진료소는 진료실·검체채취실·엑스선실·의료폐기물 처리실 등 4개 공간은 음압실로 마련했다. 이외에 안내·접수실, 탈의실 물품보관실, 사무실 등도 갖춰진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에는 감염병 대응에 사용되고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음압실은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 헤파필터를 통과하게 해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걸러주고, 선별진료소에서 내부 공기 흐름을 한 방향(예를 들어, 의심 환자가 바람을 맞게 해 마주 앉은 검사자에게는 바이러스 접촉 차단 조치)으로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동구는 민원인들은 최소한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에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로 도입될 음압 선별진료소가 각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폭 넓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