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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외국인 유학생에 800만원 상당 ‘권분’물품 전달
2021년 03월 22일(월) 04:00
순천시는 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명에게 800만원 상당의 권분가게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국에서 힘들게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순천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코로나 극복 응원메시지를 담아 유학생들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외국인 유학생 중에는 군사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2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된 권분물품은 시민 및 단체·기업들의 후원과 기부로 이뤄졌다. 컵라면·티슈·세제 300세트, 덴탈마스크 1만매, 여성위생용품, 음료, 과자 등 8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이다.

‘권분가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순천시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9일 개소했으며, ㈔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권분(勸分)’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