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설 착한 선물 나눔’
전통시장 장보고 상인 위로
축산농가 돕기 고기 소비 캠페인
성금 모아 구입한 농수축산물
취약계층·복지시설에 전달
축산농가 돕기 고기 소비 캠페인
성금 모아 구입한 농수축산물
취약계층·복지시설에 전달
![]()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이 직원들과 함께 지난 1일 광양읍 광양5일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
명절을 앞두고 전남지역 지자체와 기업들이 전통시장을 살리고 이웃을 챙기는 ‘설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1일과 2일 굴비골영광시장과 터미널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성 영광군수와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등은 영광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했다. 이들은 또 청년창업 점포에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청년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다”며 “특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안군은 축산물 소비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설명절 공직자 돼지고기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돼지고기 사주기 운동은 목포무안신안축협과 연계해 삼겹살·목살을 시중가격보다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 운동을 통해 공직자들은 돼지고기 1957㎏(3900만원 상당)을 구매 신청했으며, 오는 9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영광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빛본부는 지난 2일 굴비골영광시장에서 ‘노·사 합동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했다.
노사는 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광사랑상품권으로 1800만원 상당의 명절물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영광군과 고창군 소재 22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품으로 전달했다.
이승철 한빛원전 본부장은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운동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지난 1일 광양읍 광양5일시장을 시작으로 5일까지 부서별로 중마시장, 옥곡5일시장, 광영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광양5일시장을 찾은 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명절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와 나물 등을 주로 구매했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직원들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겠다는 마음을 상인들에게 전했고 시장 상인들도 직장인들의 시장 방문을 환영했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행사를 매년 명절때마다 지속하고 있다.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광양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5일간 시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설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농수축산물을 구입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가 설을 맞아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가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함에 따라 농어업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설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농어촌공사는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농수축산물로 지인과 친지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자발적 나눔 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각 부서에서도 각종 기념품을 지역특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 등으로 대체해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영광군은 지난 1일과 2일 굴비골영광시장과 터미널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다”며 “특별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안군은 축산물 소비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설명절 공직자 돼지고기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 영광 한빛원자력본부 노사는 지난 2일 굴비골영광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한빛원전 제공> |
한빛본부는 지난 2일 굴비골영광시장에서 ‘노·사 합동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했다.
노사는 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광사랑상품권으로 1800만원 상당의 명절물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영광군과 고창군 소재 22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품으로 전달했다.
이승철 한빛원전 본부장은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운동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지난 1일 광양읍 광양5일시장을 시작으로 5일까지 부서별로 중마시장, 옥곡5일시장, 광영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광양5일시장을 찾은 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명절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와 나물 등을 주로 구매했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직원들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겠다는 마음을 상인들에게 전했고 시장 상인들도 직장인들의 시장 방문을 환영했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행사를 매년 명절때마다 지속하고 있다.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광양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5일간 시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설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농수축산물을 구입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가 설을 맞아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가액을 한시적으로 20만원까지 상향함에 따라 농어업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설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농어촌공사는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농수축산물로 지인과 친지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자발적 나눔 운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각 부서에서도 각종 기념품을 지역특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 등으로 대체해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