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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상공인에 마스크 44만장 배부
영업제한 8800여개소에 50매씩
2021년 02월 03일(수) 22:55
순천시는 시민·기업·기관·단체와 함께 마스크 권분운동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지난해 마스크 권분운동을 통해 기부받은 마스크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마스크 권분운동은 순천시가 지난해 연말 각 기관·단체·기업 등으로부터 100만매의 마스크를 기부받아 28만 순천시민에게 나눌 계획으로 시작했다.

한 달 만에 어린이부터 단체, 기업, 출향향우까지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147만장의 마스크가 모아졌다.

순천시는 약 100만장을 1차로 모든 시민에게 3장씩 배부했으며,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시설과 주요관광지에도 비치해 긴급하게 마스크를 필요로 할 때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차 마스크 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88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마스크 50장씩 전달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마스크 권분운동에 십시일반 참여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에서 코로나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분(勸分)’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