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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 설립…명품 브랜드화 박차
297억원 투자 고구마산업 종합발전 5개년 계획 추진
2021년 01월 20일(수) 15:41
해남군이 ‘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오는 2025년까지 297억원을 투입해 26개 사업을 추진한다.<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고구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 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297억여 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 연구·보급 기능을 담당할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설립될 해남고구마연구센터는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시설과 노지 시험포를 갖추고 해남고구마 생산·가공, 식품소재 개발 등 명품화 기반을 조성한다.

해남군은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수확 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상처부위를 미리 치료하는 작업) 등 시설·기술 지원을 통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현재 10% 수준인 고구마 가공·반가공 비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고 고구마 수출도 현행 70t에서 300t까지 늘어난다.

이를 위한 상품개발·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과 함께 수출 전문 생산단지가 2025년 200㏊까지 확대된다.

해남은 600여농가, 1964㏊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4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다.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됐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