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면에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고 준공
창고 4동서 연간 800t 숙성·저장
소금 명품화…수출 전진기지 활용
소금 명품화…수출 전진기지 활용
![]() 벅수소금㈜ 어업회사법인은 지난 7일 천일염 집산지인 영광군 염산면 야월리에 볏짚가마니 천일염 장기 저장창고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광군 제공> |
영광군이 ‘볏짚가마니 천일염’을 명품소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 숙성·저장시설을 준공했다.
영광군은 천일염 집산지인 염산면 야월리에 소재한 벅수소금㈜ 어업회사법인이 지난 7일 볏짚가마니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20㎡ 부지에 연간 천일염 800여t을 숙성·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 4개 동을 갖췄다.
‘볏짚가마니 천일염’은 위생적이면서도 고품질 소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조상들의 전통보관 방식인 볏짚가마니에서 착안한 숙성 소금이다. 별도로 제작한 볏짚가마니 한 가마니당 천일염을 40㎏씩 담아 최소 3년 간 자연 상태에서 보관한다.
이 과정에서 통기·통습을 통해 쓴맛을 내는 염수가 제거돼 고품질 숙성 천일염을 얻을 수 있다.
영광군은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고 준공식을 기점으로 시설을 확충해 중국,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국내 천일염 시장의 범위를 해외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시설 준공은 영광산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와 가격하락 방지,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 상생도모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천일염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영광군은 천일염 집산지인 염산면 야월리에 소재한 벅수소금㈜ 어업회사법인이 지난 7일 볏짚가마니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20㎡ 부지에 연간 천일염 800여t을 숙성·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 4개 동을 갖췄다.
이 과정에서 통기·통습을 통해 쓴맛을 내는 염수가 제거돼 고품질 숙성 천일염을 얻을 수 있다.
영광군은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고 준공식을 기점으로 시설을 확충해 중국,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국내 천일염 시장의 범위를 해외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