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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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한다
적합입지 공모 선정 국비 35억 확보
제주 해상풍력단지 방문 벤치마킹
야간경관 조성 등 관광자원 접목
2020년 10월 23일(금) 00:00
영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 공모’에 영광군이 최종 선정됐다.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은 총사업비 35억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환경부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의 풍향자원 측정, 해양환경 조사,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영광군은 선정된 최적 입지에 공공이 주도하고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대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영광군은 이번 적합입지 발굴사업을 통해 전문 수행기관의 조사 결과 및 어업인 의견을 반영해 어업에 영향이 적으면서 경제성이 우수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앞서 지난달 24~25일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 마련과 에너지 신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를 벤치마킹했다.

영광군은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에너지 기술원, 김녕 국가풍력 연구단지, 제주도청 등을 방문해 해상풍력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상풍력 개선점, 지역 상생방안, 해상풍력 관광활용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벤치마킹으로 수집한 자료와 지식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체계적 개발계획 수립과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융·복합 산업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아닌 야간경관 조성 등 관광자원화에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통한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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