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보리·모싯잎산업 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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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보리·모싯잎산업 특구’ 지정
2개 분야 5개 특화사업 추진…고도화 발판 마련
2020년 10월 22일(목) 05:30
김준성 영광군수(가운데)와 직원들이 21일 ‘영광 보리·모싯잎특구’ 확대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보리·모싯잎산업’의 고도화 발판이 마련됐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제4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열어 영광 보리산업특구를 ‘영광 보리·모싯잎특구’로 확대 지정했다.

기존 보리산업 특구는 지난 2010년에 지정됐다. 영광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영광 보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소득창출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2년 보리수매제도 폐지이후 보리경작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대 생산 기반을 가진 ‘모싯잎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에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 신청을 제안했지만 일자리창출과 산업화 위주로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 때문에 특구 지정이 좌절됐다.

하지만 중기부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추진한 결과 기존 보리특구에 모싯잎 산업을 융합해 ‘보리·모싯잎 산업’을 고도화하는 ‘영광 보리·모싯잎산업 특구’로 계획을 변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영광지역만의 특화된 사업과 규제 특례 발굴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결과 마침내 중기부 특구위원회는 최근 계획변경을 승인했다.

‘보리·모싯잎산업 특구’는 2개 분야 5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보리산업 분야’는 보리식품화 가공산업, 보리생산·자원화, 보리 융복합산업 활성화 등이 중점 육성 대상이다.

추가된 ‘모싯잎산업 분야’는 모싯잎 생산가공 인프라 조성, 모싯잎송편 운영·마케팅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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