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전통시장 화재안전 ‘A등급’ 12.7% 불과”
![]() |
국내 전통시장 가운데 화재안전 ‘A등급’은 12.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은 21일 “소방청이 제출한 전통시장 화재관련 현황 자료분석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제출한 전통시장 화재안전등급별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1665곳에 달하는 전통시장 중 가장 안전한 A등급 시장은 21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과 함께 일선 소방서가 관리하는 B,C 등급은 각각 774곳, 554곳이었으며 소방본부가 관리하는 D등급은 123곳, 소방청이 관리하는 E등급은 32곳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청량리 전통시장의 경우 화재안전등급상 C등급으로 소방서가 관리하는 곳이었으며, 청과물시장의 경우 D등급으로 소방본부가 관리하는 곳이었다”며 “소방청은 E등급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B, C, D등급으로 분류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전문가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소방청이 제출한 전통시장 화재안전등급별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1665곳에 달하는 전통시장 중 가장 안전한 A등급 시장은 21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과 함께 일선 소방서가 관리하는 B,C 등급은 각각 774곳, 554곳이었으며 소방본부가 관리하는 D등급은 123곳, 소방청이 관리하는 E등급은 32곳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