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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구림면송아지 릴레이 기증 눈길
4회째 이어져…농가 경제자립·기부문화 확산 ‘일거양득’
2020년 09월 15일(화) 18:10
순창군 구림면이 4회째 송아지 릴레이 기증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농가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순창군에 따르면 구림면민회는 지난 11일 구림면복지센터 광장에서 지역주민에게 송아지 4마리를 전달하는 릴레이 송아지 기증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제13회 면민의 날에 시작했다. 2년마다 열리는 면민이 날에 맞춰 경제적으로 어려운 면민을 선정해 송아지 1마리씩을 전달한다. 특히 첫 해 송아지 3마리에서 시작한 행사는 올해 5마리로 늘었다. 이날 송아지 4마리는 현장에서 전달했으며 나머지 1마리는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농가는 송아지를 키우며 자립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또 송아지를 받은 농가를 새끼를 낳으면 다시 면민을 위해 송아지를 기부하다 보니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조길주 구림면민회장은 “송아지를 기부한 윤효섭·김영섭·서채현 씨와 올해 행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송아지 한마리를 추가로 기부한 조동용 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행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